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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워싱턴] 파우치 소장, 은퇴 후 연금 바이든 현재 봉급보다 많다

현재 48만 명 연방 공무원 중 '연봉 킹', 은퇴하면 '연금 킹' 등극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사진=로이터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에 따른 연방 정부 차원의 대책을 진두지휘해온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81세)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25년 1월 이전에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이 은퇴하면 받을 연금이 첫해에 41만 4,000달러에 달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재 받는 연봉보다 많을 것이라고 폭스뉴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연봉은 약 40만 달러가량이다.
비영리 기관인 ‘오픈 더 북스’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현재 연봉으로 48만 654달러를 받고 있고, 오는 2024년에는 그의 연봉이 53만 달러에 달한다. 파우치 소장은 현재 430만 명에 달하는 연방 정부 공무원 중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

현재 81세인 파우치 소장은 85세에 은퇴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고, 이렇게 디면 그는 공직에 59년간 몸담게 된다.

파우치 소장은 거의 40년 가까이 NIAID 소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 당시에 ‘미국의 의사’(America’s doctor)로 불렸다. 파우치 소장은 1984년에 NIAID 소장으로 취임한 이후 7명의 미국 대통령 정부에서 전염병 대책을 총괄해왔다.
파우치 소장은 최근 폴리티코에 “오는 2025년 1월로 끝나는 바이든 대통령 정부 집권 1기 이전에 국립보건원(NIH, NIAID 상급 기관)을 떠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사람들이 ‘코비드가 더는 없을 때 떠나는 것 아니냐’고 말하지만, 그렇게 되면 내 나이가 105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내 생각에 우리가 이것(코로나19)과 함께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다시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지난달 29일 밝혔었다. 파우치 소장은 지난달 15일 코로나19에 감염됐었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감염 직후 먹는 치료 약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아 복용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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