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는 개발관계사 모티프와 일본 코에이테크모가 협력 개발 중인 신작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올 3분기 안에 국내에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MS DOS 시절인 1990년 출시된 PC게임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30주년을 기념해 공개된 신작이다. 1993년작 '대항해시대 2'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며 장르는 오픈월드 MMORPG다.
코에이테크모는 지난해 1월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된 '대항해시대 5', '대항해시대 6' 등의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는 기존작들을 대신해 신작에 '올 인'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에서 지난해 1월, 올 1월 2차례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가 열렸던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지난달 호주 등 일부 지역에서 얼리 억세스(앞서 해보기) 형태로 출시됐다.
라인게임즈 측은 "앞서 CBT에서의 반응을 피드백, 선박 건조·항해사 구인 등 핵심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개선했으며 확률형 아이템 유료 구매(가챠) 비즈니스 모델(BM)을 폐기했다"며 "그 외에도 탐험·전투·교역 등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블리자드 '디아블로 이모탈',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위메이드 '미르M: 뱅가드 앤 베가본드' 등이 연달아 출시됐고 이후로도 대형 신작들이 연달아 출시될 전망"이라며 "대항해시대 오리진 또한 이러한 경쟁에 가세해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