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재단이 우리나라의 웹3(web3)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테크런치(TechCrunch)는 8일 솔라나 벤처스와 솔라나 재단은 한국의 웹3 스타트업에 자본을 투입하기 위해 1억 달러(약 1255억 원)의 투자와 기금을 조성했다고 솔라나 랩스의 게임 총괄 책임자인 조니 리(Johnny Lee)가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금은 한국의 게임 스튜디오, 게임파이(GameFi), 대체불가능한 토큰(NFT) 및 분산 금융(DeFi)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솔라나 랩스의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오스틴 페데라(Austin Federa)에 따르면 이 펀드는 벤처 부문의 자본 풀 외에 솔라나 커뮤니티 재무부의 자본으로 지원된다.
조니 리는 "한국 게임 산업의 상당 부분이 웹3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연성을 유지하고 싶다. 프로젝트 규모와 팀 규모가 다양하기 때문에 '투자' 중 일부는 벤처 규모의 수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솔라나가 한국에서 보고 있는 활동의 대부분을 게임과 NFT가 차지하므로, 해당 분야가 웹3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과거 액시 인피니티와 같은 실전 게임들은 돈을 벌기 위해 사용자들만을 위해 존재하고, 실제로 게임을 즐기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많은 비판들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 6개월 동안 많은 게임 스튜디오는 암호화폐 네이티브 게이머를 넘어 영역을 확장하고자 게임 플레이를 개선하는 데 주력해 왔다.
조니 리는 2022년 하반기 솔라나 블록체인에 출시되는 '고품질·재미있는 게임'이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게임들은 실전 게임이 재미있지 않다는 현재의 인식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것이 곧 바뀔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장기적으로 모바일 기기에서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만큼 웹3 게임이 채택될 것이라고 본다. 그는 "웹3에서 게이머들과 개발자들로부터 많은 반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웹3 산업의 급격한 성장을 감안할 때, 그 기간은 상당히 단축되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조니 리는 "프리-투-플레이 채택은 아마도 8년이 걸렸을 것이다. 따라서 웹3 게임이 지배적인 수익 모델이 되기까지는 4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