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자사 대표작 '라그나로크 온라인' 출시 20주년을 기념한 오프라인 행사를 7월 중 서울 강남구 소재 SJ쿤스트할레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이명진 작가의 판타지 만화 '라그나로크'를 기반으로 그라비티가 개발한 MMORPG다. 2001년 베타테스트를 개시해 그 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인기상을 수상했으며, 이듬해 8월 1일 정식 출시된 이래 지금까지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또 세계 91개 지역에 출시된 가운데 지난 2020년 태국 ZOCIAL AIS 게임 시상식서 인기 MMORPG 1위에 선정됐으며, '라그나로크 온라인' 기반 모바일 게임들이 장기간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 앱 스토어 매출 톱10에 머무르는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부산서 열린 지스타 2021에서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를 중심으로 한 부스를 열기도 했다. 당시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주요 업데이트와 개발 중인 콘텐츠·이벤트를 선보이는 한 편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라그나로크 비긴즈', '라그나로크 V: 부활' 등 신작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라비티 측은 "20년이란 오랜 기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보내온 이용자들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기념 행사를 기획했다"며 "심혈을 기울여 행사를 준비 중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