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14억원, 영업이익 52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9.4%, 영업이익 60.3%, 순이익 72%가 감소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전분기에 비해서도 매출 22.5%, 영업이익 79.8%, 순이익 36.3%가 감소했고 증권가 추산치에도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이었다.
1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삼성증권은 매출 1008억원, 영업이익 76억원, 미래에셋증권은 매출 890억원에 영업이익 40억원, 신한금융투자는 매출 888억원에 영업손실 10억원을 제시했다. 세 곳의 추산치평균은 매출 929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이다.
1분기 매출의 플랫폼 별 비중은 PC 70%, 모바일 24%, 콘솔 6%였다. 국내 매출은 20%, 해외 매출이 80%를 차지했다.
펄어비스 측은 "검은사막·이브 등 기존 라이브 서비스 게임에 힘입어 게임 IP 매출이 전분기 대비 4% 증가했다"며 "2분기에도 두 게임 시리즈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가는 가운데 신작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분기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중국에 오픈 베타 테스트(OBT) 형태로 지난달 26일 출시했으며 차기작으로 '붉은 사막'을 준비 중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