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대표작 '쿠키런: 킹덤'의 새롭게 업데이트된 무대 '크렘 공화국'이 베일을 벗었다. 9개 원로 쿠키를 중심으로 한 원로원과 그들이 임명한 집정관이 통치하는 도시국가로 공화정 시대 로마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데브시스터즈는 온라인 쇼케이스 '데브나우'를 개최했다. 쇼케이스에서 가장 먼저 소개된 게임은 '쿠키런: 킹덤'으로, 개발을 총괄하는 이은지·조길현 공동 수석 프로듀서(PD)가 발표를 맡았다.
에스프레소맛 쿠키, 마들렌맛 쿠키 등의 출신지로 '머나먼 공화국', '평화로운 공화국'이란 명칭으로 단편적으로 언급돼온 크렘 공화국은 마법기술·종교·해상 상업 등이 고루 발전한 곳이다.
이은지 PD는 크렘 공화국에 대해 "허름한 해변 마을 주민과 도시 속 부유층 쿠키들이 공존하는 역동적인 사회"라고 설명했다.
이번 데브나우에서 개발진은 새로운 콘텐츠 외에도 팬들이 보내온 선물과 팬아트, 지금까지 업데이트해온 내용 등을 공유하고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한 개선사항들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아레나·성장 시스템·생산 납품 밸런스 등 다양한 분야 개선 방안이 공개된 가운데 특히 꾸미기 프리셋, 보관함 등 '왕국 꾸미기' 기능에 관한 개선안들이 강조됐다.
조길현 PD는 "개발 작업이 많이 진행된 건도 있고, 방향성을 설계 중인 사안도 있다"며 "이용자분들이 더욱 쾌적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쿠키런: 킹덤'은 지난해 1월 출시된 모바일 소셜 RPG로 올해 누적 이용 계정 수 4000만개를 돌파했다. 앱 통계 분석 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4월 2주차 기준 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서 매출 24위, WAU(주간 활성 이용자)는 약 46만으로 집계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