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32시간 일하는 ‘주4일 근무제’를 일부 미국 기업에서 시범 도입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주4일제를 도입하는 주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11일(이하 현지시간) CBS뉴스에 따르면 5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당 근로시간을 현행 40시간에서 32시간으로 줄이는 내용의 새로운 법안이 최근 캘리포니아 주의회에 제출됐다.
법안은 주당 근로시간이 32시간을 초과할 경우 임금을 대폭 올리도록 했고 노사간 단체협약으로 근로시간이 정해진 사업장은 예외로 뒀다.
CBS는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적용될 기업은 2600곳으로 이는 캘리포니아 소재 전체 기업의 5분의 1 정도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