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그룹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네오플라이가 트레블룰 대응을 위해 베리파이 VASP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트레블룰은 가상 자산을 이전할 때 송신을 맡은 사업자가 이전에 관한 정보를 수취인에게 제공할 의무를 의미한다. 국내 가상 자산 사업자들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E), 국내 특정금융정보법에 의거, 올해 3월 25일까지 트레블룰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갖춰야 한다.
베리파이 VASP는 동명의 트레블룰 솔루션을 서비스 중인 업체로, 해당 솔루션 개발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람다256이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비트 외에도 네오위즈 암호화폐 '네오핀(NEOPIN)'가 상장된 멕스씨(MEXC)가 베리파이 VASP의 대표적인 고객이며 그 외 FTX·크립토닷컴 등도 해당 솔루션을 활용 중이다.
네오위즈는 네오핀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 중이다. 이날 네오위즈의 첫 P&E(Play and Earn) 게임 '크립토 골프 임팩트'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서 사전 예약을 개시했으며 이후 '브라운 더스트', '아바(A.V.A)' 기반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