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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블록체인 사업 '교통 정리'…아이텀, 보노테크 흡수 합병

넷마블F&C와 삼각 협업…목표는 '메타노믹스'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2-03-08 14:39

아이텀게임즈(위)와 보노테크놀로지스 로고. 사진=넷마블이미지 확대보기
아이텀게임즈(위)와 보노테크놀로지스 로고.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넷마블에프앤씨(F&C)가 올해 인수한 아이텀게임즈와 보노테크놀로지스를 합병한다고 8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아이텀게임즈가 보노테크를 흡수 합병한다. 합병 비율은 1대 1.0882084(아이텀게임즈 대 보노테크), 합병 기일은 다음달 5일, 목적은 '경영효율성 증대·사업 시너지 극대화'다.

넷마블F&C는 지난 1월 아이텀게임즈 지분 85.79%를 76억원에, 지난달 보노테크 지분 67%를 20억원에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아이텀게임즈는 2018년 설립된 게임사로, 이용자가 자유로이 NFT(대체불가능토큰)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목표로 자체 블록체인 '아이텀(ITAM)'을 구축했다.

보노테크놀로지스는 2019년 설립된 후 가상자산 지갑 '코인어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은 지갑 분실 케어 서비스 '블록세이프' 등을 개발한 업체다.

넷마블 측은 "이번 체제 개편을 통해 넷마블F&C의 게임 개발력과 아이텀게임즈의 블록체인 플랫폼 노하우, 보노테크의 가상자산 지갑 관련 기술을 아우르는 삼각 협업 시스템를 구축했다"며 "삼자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메타노믹스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회사 간 합병과 함께 넷마블F&C가 추진하는 첫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는 온라인 캐주얼 슈팅 게임 '골든 브로스'다. 현재 바이낸스를 통해 NFT(대체불가능토큰)을 사전 판매 중이며 다음달 안에 모바일·PC로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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