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75%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스마트폰으로 모바일쇼핑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난 탓이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543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5% 증가했다. 전월 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1% 감소했다.
1월은 여행 등 외부 활동과 관련한 거래가 많았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103.7%, 음·식료품이 17.5%, 음식서비스가 17.6%, 의복 17.7%, 농축수산물 26.3%씩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17.5% 증가한 12조4978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75.5%로 나타났다. 이는 모바일 포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3년 이래 최대치다.
특히 배달 주문 등 음식서비스의 경우 전체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97.8%에 달했다. 이(e) 쿠폰서비스와 아동 유아용품 등의 모바일 거래 비중도 각각 90.6%, 82.8%를 차지해 높았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