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게임사 비헤이비어 인터랙티브의 대표작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이하 데바데)'서 일본 소설 '링'과 콜라보한 확장팩 '사다코 라이징'을 다음달 8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다코 라이징에는 '링' 시리즈의 주인공 야마무라 사다코를 게임 속 살인마로 재구성한 '원령'과 영화 '링'의 등장인물 '아사카와 요이치' 등 두 캐릭터가 포함된다.
'링'은 스즈키 코지가 1991년 출간한 공포 소설 시리즈다. 1998년 영화로 각색돼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국내에서도 약 140만명의 관객이 극장에서 '링'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데바데'는 5명의 이용자가 1명의 살인마와 4명의 생존자로 나뉘어 대결하는 온라인 비대칭 공포 게임으로 2016년 출시됐다. 링 외에도 할로윈·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스크림·쏘우 등 다양한 영화와 콜라보, 해당 작품의 등장인물들을 살인마·생존자로 출시해왔다.
비헤이비어 인터랙티브는 이번 발표와 더불어 '원령' 예고 영상을 공개하고 베타 테스트 서버에 원령과 요이치를 업데이트했다. '원령'은 생존자에게 심장소리가 들리지 않는 '원령세계'에 머무르거나 TV를 통해 순간이동하는 능력 등을 보유한 기습형 살인마다.
스팀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데바데는 15일 기준 스팀서 최다 동시접속 5만명을 기록, 전체 게임 중 이용자 수 21위에 올랐다. PC 외에도 플레이스테이션·엑스박스·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기기로 플레이할 수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