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게임사 비헤이비어 인터랙티브(Behavior Interactive, 이하 BI)가 자사 대표작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이하 데바데)'와 일본 영화 '링'의 콜라보레이션을 발표했다.
BI는 현지시각 15일 스팀을 통해 "영화 '링' 시리즈 판권사 카도카와(Kadokawa)와 협업, 내년 3월 안에 '링'을 기반으로 한 캐릭터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링'은 스즈키 코지가 1991년 출간한 공포 소설이다. 1998년 영화로 각색돼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국내에서도 140만 관객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BI가 2016년 출시한 '데바데'는 5명의 플레이어가 각각 '살인마' 1명과 협력하며 도망치는 4명의 '생존자'로 나눠져 대결하는 온라인 비대칭 액션 게임으로, PC·플레이스테이션·엑스박스·닌텐도 스위치 등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공포'라는 테마에 맞춰 '할로윈',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 '스크림', '쏘우' 등 다양한 영화와 콜라보, 해당 작품 주인공들을 살인마 캐릭터로 출시해왔다.
스팀 통계에 따르면 '데바데'는 16일 기준 동시 접속자 3만 7386명으로 전체 게임 중 17위를 기록했다. 누적 다운로드 횟수는 올해 기준 모든 기종 통합 3600만 회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야스 레이코 카도카와 프로듀서(PD)는 "유명 공포게임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와 콜라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서 게임에 출연한 '선배'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데이브 리처드(Dave Richard) BI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일주일 후 '링' 콜라보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심장을 부여잡을만한 공포를 팬들에게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