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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 지난해 영업익 83억원 전년比 36%↓

스마일게이트서 위메이드로 인수, 경영진 '물갈이'
소셜 카지노·캐주얼 장르 블록체인 게임에 집중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2-02-16 10:40

선데이토즈 사내 전경. 사진=선데이토즈이미지 확대보기
선데이토즈 사내 전경. 사진=선데이토즈
선데이토즈(대표 이호대)가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056억원, 영업이익 83억원, 순이익 156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 대비 매출 0.6%, 영업이익 36%가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6.5% 증가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298억원, 영업이익 4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매출 254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에 비해 매출과 순이익은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대폭 축소됐다.

선데이토즈 측은 "플레이링스 신작 '슬라이스 더 슬라이스' 출시 과정에서 마케팅 비용, 플레이매치컬·플레이토즈 등에 연구개발비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영업비용이 크게 늘었다"며 "순이익은 90억원 규모의 '애니팡펀드' 평가이익이 반영돼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사였던 선데이토즈는 지난해 12월 위메이드에 인수됐다. 지난 10일 대표이사가 김정섭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전무에서 이호대 위메이드커넥트 대표로 바뀌었으며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 김태용 전략기획실장 등이 사내 이사로 임명됐다.

선데이토즈는 이후 시뮬레이션게임 '파스텔가든', 육성형 퍼즐 게임 '니모의 오션라이프' 등을 상반기 내 해외 출시하는 한편, 위메이드와 협업해 플레이링스의 소셜 카지노 게임, 플래이매치컬의 장르 결합형 캐주얼 게임 등을 올해 안에 블록체인 게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호대 선데이토즈 대표는 "캐주얼 게임 장르에 있어 글로벌 P&E(Play and Earn) 게임 대표 주자로 거듭나는 것이 선데이토즈의 목표"라며 "위믹스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안정적 유통망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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