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가 업계 최초로 숏폼 콘텐츠 ‘C숏’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짧은 콘텐츠를 소비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C(See), Short!’의 의미를 담은 CGV만의 숏폼 콘텐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C숏이 처음으로 공개하는 콘텐츠는 영화 ‘에이핑크 스페셜 무비: 혼(Apink SPECIAL MOVIE: HORN)’이다. 이번 영화는 오는 23일부터 CGV에서 단독 상영되며 러닝타임은 26분이다.
‘에이핑크 스페셜 무비: 혼’은 걸그룹 에이핑크의 10주년을 되돌아보는 영화다. 영화에서 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 등 에이핑크 완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지난달 31일에 진행한 공연 모습과 스페셜 앨범 ‘HORN(혼)’의 타이틀곡 ‘딜레마’가 만들어지는 과정, 팬들에게 전하는 다양한 인터뷰를 담았다.
CGV는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23~27일 영화를 관람한 고객에게 에이핑크의 활동 연혁을 담은 스페셜 히스토리 티켓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개봉 2주차부터는 에이핑크의 모습을 담은 한정판 포토카드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에이핑크 스페셜 무비: 혼은 CGV용산아이파크몰, 건대입구, 신촌아트레온, 광주터미널, 대구아카데미, 센텀시티, 울산삼산 등 전국 26개 극장에서 상영한다. 예매는 오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조진호 CGV 콘텐츠기획담당은 “‘C숏’ 콘텐츠는 팬들뿐만 아니라 짧지만 임팩트 있는 영상으로 MZ세대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CGV는 ‘에이핑크 스페셜 무비: 혼’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담은 C숏 콘텐츠 무비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