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올해 해외 매출 전년 대비 약 11% 성장 전망…미국은 22% 늘 것”
이미지 확대보기11일 업계에 따르면 클리오는 올해 일본·미국·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기로 했다.
클리오는 지난해 연간 매출 3289억원(전년 대비 -6%), 영업이익 164억원(전년 대비 –33%)을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또한,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체의 46%인 1497억원으로, 전년(1559억원) 대비 약 4% 감소했다. 이 중 일본과 북미, 베트남이 포함된 동남아의 비중은 63%다. 세부적으로 비중 1위가 일본, 2위가 동남아, 3위가 북미다.
긍정적인 부분은 하반기부터 일본과 북미에서 회복 흐름으로 전환됐다는 점이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며 “특히, 북미는 하반기부터 캐나다 매출이 인식되며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9%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법인의 경우 버라이어티샵과 드럭스토어 입점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매출이 같은 기간 2.1%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클리오는 브랜드별 핵심 제품군의 시장 점유 극대화를 위해 글로벌 영업 광고비 투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클리오는 대표 색조 브랜드인 ‘클리오’와 ‘페리페라’를 필두로, 기초 브랜드 ‘구달’과 ‘더마토리’, 헤어케어 브랜드 ‘힐링버드’, 라이프스타일 바디케어 브랜드 ‘타입넘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트루알엑스’ 등 폭넓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스킨케어 중심 국내외 신성장 동력 기반 확보에 나선다. 기초 브랜드 ‘구달’과 ‘더마토리’의 분발이 요구된다. 구달과 더마토리의 지난해 매출은 각각 624억원, 8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6%와 13% 하락한 수치다.
이밖에도 클리오는 2026년 경영목표로 수익성 및 경영효율 구조 확립과 데이터 기반 AI(인공지능) 생태계 인프라 구축을 거론했다.
증권가의 시선은 우호적이다. 현대차증권은 클리오의 2026년 매출액을 전년 대비 2% 증가한 3443억원, 영업이익은 47.5% 급증한 242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OPM) 역시 7.0% 수준으로 올라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5년 영업이익률은 5%를 기록한 바 있다.
세부적으로, 국내는 전년 대비 2.2%의 매출 성장이 점쳐진다. 오프라인과 홈쇼핑, 면세와 같은 비효율 채널 정리로 인해 외형 성장 속도는 다소 둔화될 수 있으나, 색조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과 H&B 채널이 견고하게 실적을 받쳐줄 것으로 보인다.
해외 매출은 약 11%의 성장세가 기대된다. 특히 미국 매출은 22%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달과 페리페라의 후속 제품(세컨드 히어로) 성과가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다는 점은 과제이나, 올해 클리오 색조 제품 마케팅 강화와 북미 코스트코 구달 세럼 출시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봤다.
일본 역시 오프라인 추가 채널 입점과 점당 매출 확대 전략에 힘입어 6% 성장이 예상되며, 중국(+10%)과 동남아(+4%)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