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대표 후루카와 슌타로) 경영진이 직접 개발 중인 신작을 소개하는 온라인 발표 행사 '닌텐도 다이렉트'가 이 달 안에 개최될 것이라는 예측이 연달아 나오고 있다.
스크린랜트, 코믹북 등 외신들은 "닌텐도 다이렉트가 이달 안에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며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마리오 카트' 시리즈 후속작이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리오 카트'는 1992년 8월 첫 시리즈가 발매돼 올해로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IP로, 캐주얼 레이싱 게임의 원조로 알려져 있다. 2017년 발매된 시리즈 최신작 '마리오 카트 8 디럭스'는 지난해 기준 누적 판매량 3874만대로 집계됐다.
최신들이 공통으로 인용한 것은 닌텐도 뉴스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네티즌 사무스헌터(Samus Hunter)의 게시물로, 그는 지난달 초 "올 상반기 닌텐도 다이렉트는 지난해에 비해 더 빠른 시일에 열릴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닌텐도는 지난해 상반기 2월 18일에 닌텐도 다이렉트를 개최,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리마스터판과 '스플래툰 3' 등을 개발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닌텐도가 가장 최근에 진행한 온라인 행사는 지난해 10월 '동물의 숲' 관련 발표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슈퍼마리오' 시리즈의 마리오·루이지 등의 성우를 맡은 찰스 마티네(Charles Martinet)는 최근 SNS서 '닌텐도 다이렉트가 16일에 열리길 빈다'는 내용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측은 "올해 초부터 많은 루머와 매체 보도가 있었던 만큼 많은 이들이 닌텐도 다이렉트를 기다리고 있다"면서도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은만큼 차분히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