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대표 IP '포켓몬스터'를 기반으로 한 격투게임 '폿권 토너먼트(Pokken Tournament)' 후속작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멀티플레이어, 코믹북 등 외신들은 네티즌 그룹 '리키팬디(LeakyPandy)'의 발표를 인용, "폿권 토너먼트 후속작 관련 정보가 올해 안에 닌텐도 스위치 독점작으로 공개될 것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덱세르토는 "리키팬디는 지난해 닌텐도 발표 행사 '닌텐도 다이렉트' 일정을 공식 발표 전에 정확히 맞췄다"며 "업계 내부에서 악명을 떨치고 있는 게임 정보 유출 그룹"이라고 설명했다.
'폿권 토너먼트'는 닌텐도와 반다이 남코가 협력 개발한 게임으로, '폿권'은 '포켓몬'과 반다이남코 격투 게임 '철권'을 합성한 말이다. 양 사는 2015년 '폿권' 아케이드 게임을 론칭했으며 2년 후 닌텐도 스위치판을 발매했다.
'철권' 시리즈를 총괄하는 하라다 가츠히로 반다이 남코 개발자는 지난해 1월 "폿권 후속작 개발을 긍정적으로 고려 중"이라며 "닌텐도, 포켓몬 주식회사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개발 관련 결정권은 두 회사에게 있다"고 말했다.
닌텐도는 아직 '폿권' 후속작 관련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실제 정보가 공개된다면 '포켓몬스터 레전드: 아르세우스'가 발매되는 28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키팬디는 '폿권 토너먼트' 외에도 '마리오 카트 10', '건담 브레이커 4', 코에이 테크모 '닌자 가이덴' 신작 등에 관해서도 올해 안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