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일본 회계연도 기준 2022년 3분기(지난해 10월 1일~12월 31일) 연결 기준 매출 6959억엔(6조8611억원), 영업이익 2526억엔(2조6276억원), 당기순이익 2153억엔(2조61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실적은 2020년 3분기 매출 6349억엔, 영업이익 2297억엔, 당기순이익 1783억엔에 비해 각각 9.6%, 10%, 20.8% 증가했다. 해외매출은 5543억엔(매출 점유율 79.6%), 모바일 게임·IP 관련 수익은 137억엔(매출 점유율 1.9%)였다.
3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은 대표 IP 신작으로, 지난해 10월 출시된 '마리오 파티 슈퍼 스타즈'와 11월작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BDSP)'는 각각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543만장, 1397만장을 달성했다.
3분기 총 소프트웨어 판매량은 8540만장으로, 2020년 3분기에 비해 14% 상승했다. '마리오 파티'와 '포켓몬 BDSP' 두 작품의 판매량 점유율은 22.7%다.
닌텐도 스위치는 이번 분기동안 총 1067만대 판매됐다. 총 누적 판매량은 1억354만으로, 닌텐도 최다 판매 기기였던 위(Wii)의 누적 판매량 1억100만을 넘어섰다.
4분기 실적은 지난달 28일 출시된 '포켓몬' 시리즈 신작 '레전드 아르세우스'가 맡는다. 닌텐도 북미지사에 따르면 '레전드 아르세우스'는 4일 누적 판매량 650만대를 돌파했다.
아울러 '별의 커비'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한 오픈월드 어드벤처 신작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가 3월 25일 출시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