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버추얼 유튜버 세아(SE:A)'가 24시간 릴레이 기부 콘서트 방송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세아 스토리' 채널 소속 유튜버 세아(마크2), 김세아(마크3)와 충만·흥선·원금누나 등 제작진이 총 출동한 이번 방송은 28일 정오부터 24시간 진행됐으며, 최고 동시 시청자 수 8800명, 누적 시청자는 51만 명을 기록했다.
'세아'는 2018년 '에픽 세븐' 홍보 목적으로 활동을 개시, 이후 독립적으로 활동 중인 국내 1세대 버추얼 유튜버다. 지난해 7월 '김세아'가 세아 스토리 채널에 합류, 유튜버 그룹으로 확장됐으며 30일 기준 7만 4500명이 구독 중이다.
세아와 김세아는 번갈아가면서 '스타크래프트',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게팅 오버 잇(Getting over it)' 등 다양한 게임으로 방송을 진행했으며, 방송 초반 투네이션의 이름으로 100만 원이 기부돼 출연진이 앞구르기로 화답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세아가 방송하는 시점에 김세아가 게스트 명목으로 참여해 두 유튜버의 합방이 최초로 성사됐으며, 함께 '컵헤드', '리그 오브 레전드(LOL)' 등을 플레이했다.
이번 24시간 방송을 통해 세아 스토리는 총 1688만 원을 모금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세아와 콜라보를 진행했던 스튜디오 HG '메탈릭 차일드' 수익금, 성승헌 캐스터가 개인적으로 전한 기부금 등을 포함 총 4000만 원을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에 전달할 계획이다.
최원석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PL(프로젝트 리더)는 "세아 스토리 초창기만 해도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으리라곤 생각지 못했다"며 "새해에는 보다 다양한 기획,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