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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1] 시프트업 '니케', 서브컬처 손 잡고 부활 노리는 '건슈팅 게임'

명맥 끊긴 아케이드 게임 '타임 크라이시스'와 닮은 꼴
'데스티니 차일드' 시프트업, 팬심 바탕으로 신 장르 개척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1-11-17 17:18

지스타2021 시프트업 부스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지스타2021 시프트업 부스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
'데스티니 차일드'로 잘 알려진 게임사 시프트업이 지스타2021에서 출시 준비 중인 모바일 신작 '니케: 승리의 여신'을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브컬처 TPS(3인칭 슈팅 게임) 장르로 알려졌던 '니케'의 주 매커니즘은 실시간으로 움직이며 총을 쏘는 일반적인 슈팅 게임이 아닌, 캐릭터가 고정된 위치에서 사격과 엄폐, 장전을 적절한 타이밍에 골라하는 방식으로 아케이드 게임 '타임 크라이시스'를 연상케 했다.
'타임 크라이시스'는 일본 게임사 반다이 남코의 대표 IP 중 하나로, 1996년 3월 론칭된 고전 IP다. 2009년 '타임 크라이시스: 레이징 스톰'이 론칭된 후 오랜 기간 명맥이 끊겼으며, 2015년 신작 '타임 크라이시스 5'가 발매됐으나 짧은 분량, 기존 시리즈와 적은 연결성 등으로 혹평을 받았다

'니케: 승리의 여신' 실제 플레이 화면.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니케: 승리의 여신' 실제 플레이 화면.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업계 관계자는 "건 슈팅 장르와 결합한 서브컬처 게임으로 일본에서 출시한 '갈 건', '불렛 걸즈' 등 콘솔 게임이 있긴 했으나, 이들은 선정적 콘텐츠에 초점을 맞추고 슈팅 게임을 덤으로 얹은 형태에 가까웠고 크게 흥행하는 데도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시프트업은 서브컬처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창세기전 3', '블레이드 앤 소울' 등의 그래픽 디자인을 맡은 김형태 대표가 총괄한 서브컬처 게임 '데스티니 차일드'는 2016년 출시 당시 청소년 이용 불가 판정을 받았음에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김형태 대표는 서브컬처 게임 팬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이름으로, 고정 팬층도 상당하다"며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이 나온다면 이름값만으로 주목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스타에서 시프트업은 '니케: 승리의 여신' 외에도 지난 9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쇼케이스'에서 트레일러를 선보인 콘솔 액션 '프로젝트 이브'를 전시했다. 김형태 대표는 18일 지스타 컨퍼런스서 '일러스트레이터에서 디렉터까지'라는 주제로 키노트 스피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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