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위믹스(WEMIX)'를 중심으로 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운영 중인 위메이드트리와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게임·콘텐츠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양 사는 이후 위믹스 플랫폼 내 게임·콘텐츠 서비스·온보딩(입문자가 서비스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 블록체인 게임 개발, 블록체인 사업·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25일 위메이드트리를 본사에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합병 기일은 내년 2월로, 합병이 마무리된 후 본사에서 사업 협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NHN과 게임 서비스를 비롯,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NHN의 IT 서비스 역량이 위믹스 플랫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게임 시절부터 웹보드게임 사업을 오랜 기간 운영하고 있는 NHN은 현재 '건즈업 모바일', '드래곤퀘스트 케시케시' 등을 연내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위메이드트리와 협업을 통해 게임, 블록체인 등 여러 사업 부문에서 높은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게임·콘텐츠 분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