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산업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 협회가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다음달 17일 개최된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대상·최우수상·우수상·기술창작상 등 본상 4개 부문과 인기게임상·인디게임상 등 기타 9개 부문을 포함 총 13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지며, 전자신문·스포츠조선이 후원에 참여했다.
대상 후보 접수는 7일부터 15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가능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이 달의 우수게임' 수상자는 자동으로 후보에 등록된다. 수상작은 심사위원 심사,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진행될 일반인·전문가(게임계 종사자, 게임 기자 등) 온라인 투표를 거쳐 결정된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문체부가 1996년부터 매해 연말 개최한 행사로, 올해로 26회를 맞이했다. 지난해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 2019년 부산 샌텀시티 문화홀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근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한적 오프라인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며, 개최 지역은 부산으로 정해졌으나 정확한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게임산업협회 관계자는 "대상 시상식은 지스타 전날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올해 지스타 BTC(일반 관객 대상) 전시 일정이 하루 늘어남에 따라 자연히 일정이 겹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스타 2021'은 11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