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1905명을 대상으로 ‘추석 귀성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과반 이상인 51.9%가 고향에 갈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2명 중 1명은 집콕 추석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석은 주말까지 최대 5일을 쉴 수 있는 만큼 집에 머무는 긴 시간 동안 식사를 챙겨야 하는 부담감도 커졌다. 부침, 전과 같이 기름으로 조리하는 명절음식과 고지방, 고열량 메뉴가 많은 배달음식, 간편 조리식(HMR)으로만 추석 연휴 식사를 챙기기 보다는 한끼 정도는 건강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저칼로리 메뉴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편집자주>
◇ 밀가루 대신 두부로 만든 레시피 어때요? 풀무원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
풀무원은 지난해 밀가루 면을 대체한 ‘건강한 두부면’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건강과 다이어트 등을 위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며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 개를 돌파했다.
미세한 공기구멍이 있어 국물이나 소스가 잘 배도록 만들어진 두부면은 다양한 음식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조리도 간편한 것이 큰 장점이다. 포장을 뜯고 충진수를 제거한 뒤 흐르는 물에 살짝 헹구면 바로 면 요리를 할 수 있다.
올 추석 두부면을 식자재로 활용한다면 파스타, 비빔면, 짜장면 등 기존의 면 요리를 더욱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두부면은 밀가루 면에 비해 소화도 잘되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포만감도 크다.
개인 블로그와 유튜브,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된 다양한 레시피를 따라 가족들과 함께 한 끼를 준비해보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될 것 이다.
◇ 한국인은 밥심! 쌀밥 대신 가벼운 곤약밥, 오뚜기 오뮤 ‘곤라이스’
오뚜기는 지난 8월 온라인 간편식 브랜드 ‘오뮤’에서 쌀밥 대신 가볍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곤라이스’ 3종을 출시했다.
곤라이스는 곤약을 쌀 모양으로 가공한 ‘곤약쌀’과 귀리, 보리, 현미 등 잡곡을 혼합한 제품으로, 낮은 열량 대비 높은 포만감과 다채로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귀리잡곡, 버섯된장, 제육고추장 3종 중에 개인의 입맛에 따라 밥맛을 선택할 수 있다. 신제품 3종 모두 열량이 200㎉ 이하로, 기존 흰 쌀밥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 약 1분 30초간 데우거나 끓는 물에 용기째 넣고 약 12분간 조리하면 쉽고 간편하게 완성된다.
취향에 따라 반찬을 곁들어 먹거나 쌈 채소나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양배추와 함께 쌈밥으로 즐겨도 좋다. 곤약밥 위에 샐러드와 닭가슴살, 소고기 등을 곁들어 다양한 보울 푸드(Bowl food) 레시피로도 활용할 수 있다.
◇ 기름진 음식엔 제로칼로리 탄산음료가 딱! 동아오츠카 ‘나랑드사이다’
동아오츠카의 ‘나랑드사이다’는 칼로리 부담 없는 제로칼로리로 가볍고 건강하게 탄산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나랑드사이다는 지난 2010년 6월 업계 최초로 출시된 제로칼로리 사이다로, 꾸준한 맛에 대한 개선으로 소비자층을 탄탄히 넓혀왔다.
칼로리뿐만 아니라 색소, 설탕, 보존료 등을 첨가하지 않은 ‘4 Zero’ 사이다로, 산뜻한 맛과 톡 쏘는 청량감이 이 제품의 특징으로 꼽힌다. 레몬 농축 과즙을 더해 레몬의 상큼함은 물론 기름진 음식으로 느끼해진 입안에 짜릿한 상쾌함을 선사한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