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중고거래 시장에 진출한다.
6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10월 중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에 중고거래 플랫폼 '하트마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하트마켓은 '하이마트 마켓'의 준말이다.
거래 방식은 기존 시장에 탄탄하게 자리를 잡은 중고나라, 당근마켓 등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온라인몰 내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운영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전국의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또한 추후 중고거래 장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이용자가 물건을 거래하는 거점 역할을 하거나 비대면으로 상품을 보관, 전달해주는 방식이다.
롯데하이마트는 현재 전국에 440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으로 온오프라인 중고 거래가 활성화되면 온라인몰 회원 수를 늘리는 동시에 오프라인 접객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확실히 정해진 바는 없지만 온오프라인 연계가 가능한 쪽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