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가 고령층 특화 서비스 등 비대면 뱅킹서비스 편의성 향상을 위해 개인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뱅킹을 개편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화면을 핵심 정보 위주로 단순화하고, 사용성 제고와 함께 혁신적인 이미지를 주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개편된 사항은 오는 23일부터 적용된다.
사용자들의 요청을 반영해 '자주 쓰는 입금계좌', '다계좌 이체', '자산관리 그래프', '계좌 관리’ 등의 편의 기능도 개선했다. 이체 시 오픈뱅킹 등록 계좌를 선택할 수 있게 기존 예치 화면과 오픈뱅킹 이체 화면을 통합했다.
고령층 특화 서비스도 개편된다. 고령 사용자의 인지성과 학습성을 고려해 전용화면(심플모드)을 제공한다. 배색의 대비를 높여 주요 정보의 가독성을 높이고 주요 서비스를 메트로UI(바둑판형)로 배치한다.
심플모드에서는 주요 업무 서비스를 큰 글씨로 누릴 수 있다. 심플모드 이용 시 시니어 전용 고객센터로의 연결도 지원한다.
또 언택트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서 비대면 실명 확인 서비스가 실시된다. 이에 영업점 방문 없이 전자금융 신규 가입, 디지털 OTP 발급, 전용 수신상품 가입이 가능해진다.
이 밖에도 지도 기반 전용 상품몰, 타임라인 등이 개편된다. 개편 사항은 오는 23일 UI·UX 변화를 시작으로 9월 중순까지 차례로 적용된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고객 연령층에 맞춘 기능과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주 고객층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