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임플란트 판매량 전 세계 1위 기업인 오스템 임플란트의 자회사 ‘오스템 파마’와 협업해 프리미엄 치약·칫솔 브랜드 ‘오스템 G/I’ 라인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오스템 I 치석케어 칫솔’ ‘오스템 I 치석케어 치약’ ‘오스템 G 잇몸케어 칫솔’ 등 총 3종으로 8월 중 전국 이마트와 SSG닷컴에서 살 수 있다.
이마트는 총 8개월간의 기획을 거쳐 임플란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오스템 I(Implant, 임플란트)’, 잇몸건강 관리를 위한 ‘오스템 G(Gum, 잇몸)’라는 세분화 상품군을 마련했다.
오스템 I는 세심한 치석 관리에 특화된 제품으로, 전문적인 치석 관리가 필요한 고객과 치석이 쌓이기 쉬운 임플란트 시술 경험 고객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 오스템 I 치석케어 치약은 식약처 인증 치석 침착 예방 성분(피로인산나트륨)을 함유했으며, 잇몸 질환 원인균(진지발리스균) 억제도 해준다.
오스템 G 잇몸케어 칫솔의 경우 칫솔모 끝이 4가닥으로 갈라지는 1만 가닥의 ‘테트라모’가 적용돼 있어 잇몸을 자극하지 않고 부드러운 치아 세정과 잇몸 관리를 할 수 있다.
시중 테트라모 제품이 한 가지의 탄력도로만 구성된 것과 달리, 오스템 G는 두 가지의 탄력도를 혼합해 모 벌어짐 현상을 개선하고 세정력도 강화했다.
이마트와 오스템 파마는 고객의 상품 만족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실제 치석 고민, 치주염 질환 등을 겪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 경험을 상품 개발 과정에 반영했다.
이마트가 이렇듯 프리미엄 덴탈케어 시장 공략에 나서는 이유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임플란트 시술 고객, 치아·잇몸 등 치주질환 환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우리나라 국민 중 44.1%인 2285만 명이 건강보험 치과 외래 진료를 받았으며, 그중 치은염‧치주질환(잇몸질환)으로 방문한 환자 수는 1627만 명으로 가장 높았다.
고령 임플란트 수술 환자 추이도 증가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0년 65세 이상 임플란트 시술 환자 수는 72만 5000명 수준으로 2016년 42만 9000명 대비 69%가량 늘었다.
천진실 이마트 일상용품 바이어는 “매년 임플란트 수술 환자, 잇몸질환 환자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임플란트 수술 후 관리와 잇몸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프리미엄 덴탈케어 라인을 새롭게 내놓는다”라면서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맞는 프리미엄 덴탈케어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