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인수 효과에 이마트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마트 주가는 오후 2시 47분 현재 전날 보다 1.8% 상승한 1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마트는 전날 오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이하 스타벅스 코리아)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한다고 공시하면서 주가도 4% 이상 급등한 바 있다.
이마트는 전날 스타벅스 미국 본사인 스타벅스커피 인터내셔널이 보유하고 있던 스타벅스 코리아 지분 50% 중 17.5%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취득 주식은 70만 주이며, 취득 금액은 4742억 5350만 원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기존 보유 지분 50%를 포함해 스타벅스 코리아 지분 67.5%를 보유하게 됐다.
잔여 지분 32.5%는 싱가포르 국부 펀드인 싱가포르 투자청(GIC)이 장기 투자 관점에서 인수하기로 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추가 인수가 이마트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신애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스타벅스코리아가 이마트 연결 손익계산서에 미칠 영향은 매출액 10%, 영업이익 50%, 순이익 7% 증가”라고 분석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연결 편입을 통해 이마트의 2022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8786억원, 2023년에는 1조30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