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3월 9일~10일 이후 17년 만에 2일 연속 1500원
이미지 확대보기이란 전쟁의 조기 종전 기대가 나오고 있지만 달러 강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로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20일 금융권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주간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00.6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날 대비 0.4원 내린값이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이틀 연속 1500원 대를 기록한 것은 금융위기였던 지난 2009년 3월 9일~10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9.0원 내린 1492.0원으로 출발한 직후 1487.0원까지 하락했으나, 점차 낙폭을 줄여 마감 직전 1500.9원까지 반등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일 정상회담에서 기자들 질문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추가 공격을 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메시지에 네타냐후 총리도 기자회견에서 이란 가스전을 더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란 전쟁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끝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런 발언 직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9선을 밑돌아 98.967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재차 상승세를 이어가 오후 3시께 99.473까지 뛰어오르며 달러강세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 이탈 또한 원화 약세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 654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조 2901억 원, 기관은 4184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7.56원으로, 전날 같은 시각 기준가인 939.86원보다 7.7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667엔 오른 158.355엔이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