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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강원디자인진흥원과 디자인 산업 발전 MOU

KDM+ 산학프로젝트 협약도 함께 체결

이하린 기자

기사입력 : 2021-07-30 07:40

박선영 국순당 생산본부장(오른쪽)과 최인숙 강원디자인진흥원 원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순당 이미지 확대보기
박선영 국순당 생산본부장(오른쪽)과 최인숙 강원디자인진흥원 원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순당

국순당이 본사와 양조장이 위치한 강원도 지역의 디자인 산업 발전과 지역 디자인 인재육성을 위해 적극 나선다.

국순당은 디자인 산업 발전, 산학협력 프로젝트 연구개발 등을 위해 강원디자인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원도 횡성 국순당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박선영 국순당 생산본부장과 최인숙 강원디자인진흥원 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디자인 산업 발전, 인력 양성 분야에 협력하고 디자인 문화와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 디자인 연구개발에 필요한 관계 자료와 정보를 상호 교류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일류 디자이너 양성사업(코리아디자인멤버십플러스, KDM+)'의 산학프로젝트 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KDM+는 전국의 잠재력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다양한 실무형 디자인 교육을 지원, 글로벌 수준의 실무 디자이너로 육성하는 디자인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디자인 창작 공간, 기업과 연계한 산학 프로젝트, 실무형 디자인 교육, 멘토링, 세미나와 특강, 디자인 최신 소프트웨어 활용 교육, 디자인 목업 제작, 국제 어워드 출품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산학협력프로젝트에 선발된 강원권 지역 학생들은 오는 9월 말까지 총 8주에 걸쳐 국순당 차례주 '예담'의 브랜드 가치가 반영된 라벨과 패키지 개발 업무를 수행한다.

프로젝트 대상 제품인 예담은 국내 최초의 차례 제례 전용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종묘대제에서 16년째 제주로 사용되는 전통주다. 국순당 측은 MZ세대의 시각이 투영된 전통주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디어를 기대하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도 디자인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산업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 모색해 상생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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