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은 대표 상품인 '국순당 생막걸리'의 6월 편의점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241.8%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5월 대비 판매량도 179.4% 증가했다.
6월 전체 판매량은 편의점 부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56.4% 증가했으며 전월인 5월에 비해서도 78.9% 늘어나는 등 큰 폭으로 성장했다.
국순당은 국순당 생막걸리의 판매량 급상승 이유를 '제품 리뉴얼'로 꼽았다.
회사는 지난달 해당 제품의 맛과 품질을 개선하고 환경을 고려한 포장지로 리뉴얼했다. 5단 복합발효제법을 적용해 기존 두 번의 쌀 발효 과정에 세 번의 유산균 발효 과정을 더해 기분 좋은 산미와 과실 향미를 구현했다.
또 빛에 의해 품질이 저하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페트병 전체를 감싸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 최상의 맛을 유지하도록 개선했다. 녹색과 은색 투톤 컬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라벨에 절취선을 넣었다.
아울러 주요 편의점 점포에 새롭게 입점하는 등 유통채널이 늘어나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이 확대된 것도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지난 6월에 진행한 국순당 생막걸리의 제품 개선이 깔끔한 맛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며 "7월 들어서도 대형 유통 채널인 코스트코와 롯데마트 등 판매처가 확대돼 꾸준한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