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나인아크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할 모바일 신작을 13일 예고했다.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소울 아티팩트'라는 가칭으로 불려왔던 게임 타이틀을 '에버소울'로 확정했으며 정령 미소녀 캐릭터가 담긴 공식 일러스트들을 공개했다.
에버소울은 종말을 맞이한 중세 판타지 세계관이라는 독특한 세계관 속에서 애니메이션 3D 그래픽으로 제작된 정령 미소녀를 수집, 육성하는 모바일 RPG다.
나인아크는 에버소울에 RPG의 기본인 전투에 더해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는 '호감도' 등 연애 시뮬레이션 요소, SD 캐릭터들로 영지를 가꾸는 경영 시뮬레이션 요소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영혼이라는 뜻에서 '에버소울'이라는 이름을 지었다"며 "향후 게임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웅의 군단', '군주 온라인' 등을 개발한 이건 대표가 이끄는 나인아크는 2019년 설립된 게임 개발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8월 나인아크와 '소울 아티팩트(가칭)'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60억 원을 투자하며 긴밀한 협업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