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월 상장을 노리고 있는 크래프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 대표 IP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를 앞세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크래프톤 산하 펍지 스튜디오가 주관하는 동아시아 지역 통합 이스포츠 대회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동아시아 페이즈2'가 21일 개최를 앞두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는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2018년부터 2년간 진행된 '펍지 코리아 리그'가 폐지된 후 한국 자체 리그가 1년 동안 없었으나, 올해 동아시아 팀들을 통합한 '펍지 위클리 시리즈: 동아시아'를 신설했다.
'PWS 동아시아 페이즈2' 참가자는 총 28개 팀으로 한국 14팀, 일본·대만·홍콩·마카오 13팀에 더해 e스포츠 불모지 몽골에서 'Renewal' 팀이 새로 참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총 상금 규모 2억 2500만원인 이번 대회는 21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박상현, 채민준 등 캐스터 4인과 김동준, 신정민 등 해설위원 5인이 중계진으로 참여한다.
아울러 펍지 스튜디오는 모바일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의 신규 티저 영상을 9일 공개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글로벌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 뉴 스테이트는 지난달 17일 사전 예약 170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이날 2000만 명을 돌파했다.
크래프톤은 다음달 애플 앱스토에서도 사전 예약을 받는 한편 올해 안에 뉴 스테이트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펍지 스튜디오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만의 정교하고 현실감 있는 총격전은 물론, 최첨단 렌더링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그래픽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