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LCC(저비용항공사) 선도기업 ‘제주항공’과 제대로 뭉친다.
GS리테일은 8일 제주항공과 신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오진석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장(부사장)과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등 양사의 주요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양사의 상호 협력관계 구축은 신규 협업 상품 기획과 개발, 공동 기획 상품의 전략적 마케팅과 홍보, 공동 ESG 활동 기획과 진행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GS리테일은 앞서 지난 5월 20일 제주항공 기내식 콘셉트의 도시락과 샌드위치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들은 5월 말까지 각 상품군에서 각각 4위와 6위를 차지하며 선방한 실적을 거뒀다.
이번에는 여름휴가철에 맞춰 기내식스틱피자, 제주당근주스, 제주청귤모히또 등 제주항공과 어울리는 6종의 신상품을 내놓고, GS25 편의점에서 제주에어 탑승권 결제를 대행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제주항공 이용객을 대상으로 GS25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구독서비스 이용권을 제공하는 판촉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제주항공과 생분해재생봉투를 공동 제작해 제주도 내 GS25 점포에서 친환경 봉투가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친환경 캠페인도 전개한다.
오진석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장(부사장)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