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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욱이 전하는 글로벌 성장통]글로벌 성장통의 ‘진원지’는 한국이다.

전쟁터, 지옥에서 살아 남기 위한 교육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1-06-22 10:34

박창욱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사부총장(전무)이미지 확대보기
박창욱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사부총장(전무)
"회사 안은 전쟁터지만 회사 밖은 지옥이다"

'미생' 드라마에서 나온 대사이다. 회사를 관두고 나간 선배와 주고받는 대화로 드라마 미생이 한창 유행한 2014년 당시에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킨 것으로 기억한다. 세상이 발전한다고 하는 지금은 어떨까? 좋아졌을까? 아마 아무도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하지도 않는다. 한국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질수록 경쟁은 더 치열해지는 이치를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이다. 좀 더 꼰대같이 말하자면 삶 자체가 그렇다. 가족 사이도, 친구 사이도 그렇지 않은가? 엄마, 아빠가 늘 마음에 들까? 자식조차도다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이다.
하물며 낯설고 말 통하지 않는 외국인과 거래를 해서 돈을 벌고 현지에 가서 직장인으로 자리잡는 것은 오죽하겠는가? 사람 일, 언어, 문화등 어느 하나 쉬운 게 없는 곳에서 전쟁을 치를 준비를 해야 한다. 군대 뺨칠 수준의 연습과 훈련을 해도 모자란다. 그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연수생을 모집하고 1년간 훈련을 시키니 대우세계경영연구회의 글로벌청년사업가(GYBM)양성과정을 당사자들은 '스파르타식' 훈련이라고 말한다.

스파르타를 무력화하는 방법


그러나 생각을 조금 바꿔보자.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사람 사는 이치는 같다. 자기에게 잘 해주는 사람에게 배반하고 총 내밀며 뒤통수치는 일은 없다. 그렇다면 그 전쟁터, 지옥의 문을 열어 '천국'으로 바꾸는 방법은 거창한 학설이나 이론에서 나오는 게 아니다. 책상머리나 가족의 품속에 있는 것이 아니다.

학창시절에 배운 좋은 태도를 내가 먼저 행동으로 실천하면 해결이 된다. 먼저 상대를 챙기고 먼저 웃는 얼굴로 먼저 손과 발을 내밀면 된다. 문제는 하지 않고 있는 행동이다. 메타인지(Meta-Cognition) 심리학에서 '인간이 다른 방식의 행동을 하나만 해도 에너지가 2배, 4배, 10배가 든다'고 한다. 하기 싫어지는 것이다. 에너지가 소진되며 죽음에 이르는 수준의 공포가 다가온다고 한다. 그래서 포기하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단체활동을 하면서 변화의 노력을 같이 해 나가면 심리적으로 훨씬 가벼워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래서 교육연수 전과정을 합숙으로 하고 '군대 같은' 생활을 하는 다른 이유이다.

실천, 실행으로 훈련하며 글로벌성장통을 대비한다.


집에서, 학교에서 하지 않은 행동을 반복 연습하며 몸에 익힌다. 생활에서 몸에 배어나게 하려고 한다. 소소한 것들이지만 연수생 입장에서는고통이 큰 모양이다. 합숙하며 같이 하니 그나마 따라하며 팽생 습관으로 만들어 간다. 지난 주에 1년 과정을 마무리하며 행동변화 필요한 핵심을 25가지로 정리했다.

1. 복장을 단정하게 하자. 복장이 행동을 제어한다. 상대가 나를 남다르게 본다.

2. 바른 자세로 걷고 자리에 앉자. 가만히 두면 만유인력의 법칙에 따라 땅에 가까워진다. 다음은 알 것이다.

3. 식사 때 스마트폰 쓰지 말자 눈을 마주치고 대화하자. 하나라도 제대로 하자는 것이다.
4. 아침 식사를 거르지 말자. 머리에 에너지를 주유하는 것과 같다.

5. 책상 주변을 깔끔하게 하자. 그래야 책 읽고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난다.

6.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자. 새 나라의 어린이가 된다.

7. 매일 아침에 30분 운동하자. 건강과 활력의 출발이다. 최고의 비타민이다.

8. 하루에 한 명에게 반드시 칭찬하자.칭찬은 긍정의 힘을 기른다.

9. 하루에 한 장 메모하자. 머리를 비우는 것이다. 새로운 것이 들어온다. 사람, 일, 생각 등 모든 것에 좋다.

10. 매일 (막대기 물고) 5분간 입꼬리를 올리자. 나의 뇌가 기분 좋은 일 있는 줄 안다.

11. 매일 (현지어) 단어 70개를외우자. 1년이면 1만4000개이다. (일하는 200일 기준).

12. 매일 (잠자기 전에) 3건 이상 감사거리를 스마트폰에 메모해 두자. 가장 강력한 긍정 훈련이다. 푹 잘 수도 있다.

13. 매일 한 명에게 안부를 묻자. 현란한 손가락에 정을 불여 넣는 것이다.

14. 일 주일에 책 한 권 읽자. 속도도 붙고, 습관이 된다. 그러나 정말 힘들 것이다.

15. 주 1회 엑셀을 사용하자. 숫자 감각은 비즈니스맨의 필수이다. 성공의 지름길이고…

16. 생활 속에서 판단 훈련을 하자. 좋은 판단은 좋은 선택에서 시작한다.

17. 내가 먼저 인사를 건네자. 돈 들지 않는 선물이다. 건네는 내가 좋아진다.

18. 좋은 것은 박수로 칭찬하자. 말보다는 박수라는 행동이 시,청,촉각을 돋운다.

19. '왜'를 반드시 질문하자. 하늘의 신이 지켜보시는 소명, 카르마를 알게 된다.

20. 결론부터 말하자. 시간이 돈이다. 눈빛과 목소리가 80%를 말해주고 있다.

21. 나름대로 답을 가지고 질문하자. 생각하는 힘을 키운다. 고수와 견주면서 성장한다.

22. 상대 끝말을 반복하며 경청하자. 실수가 없는 존중의 경청이다.

23. 졸리면 일어나서 강의 듣자. 앉아서만 강의 들으라는 법이 없다. 경청과 존중과배려의 종합판이다. 교수님, 강사님이 감동한다. 그것만으로도 큰 일 하는 것이다.

24. 말할 때 상대와 눈을 마주치자. 확실하게 전달된다. 상대의 진심도 내 마음으로들어온다.

25. 크고 높은 목소리로 말하자. 높이 만큼 내 기분도 좋아진다.

이 항목들읁 매일 실천하기 어려운 것들이다. 그래도 규칙적인 실천력을 높여 습관이 되면 천하가 내 밑에 무릎을 꿇을 것이다.

'대우, 김우중 회장'의 이름으로 하고 있는 GYBM양성 2020-21과정이 마무리되고 있다. 80% 이상의 취업성공을 넘어 100% 고지를 향하고 있다. 동시에 올해 과정을 모집하고 있지만 지원자가 중간에 발길을 돌리는 것을 많이 본다. 부모님이 말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자리 전쟁터, 코로나(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지옥 때문이라고 한다. 부모가 책임질 수 있는 일도 아니니 낭패다. 언젠가는 겪을 일을 뒤로 미룰수록 성장통이 커지게 마련이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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