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JW중외제약, 항생제 '어타페넴' 미국 시장 진출

연간 1000만 달러 이상 어타페넴 원료 수출 기대

이하린 기자

기사입력 : 2021-06-09 15:39

JW중외제약이 만든 항생제 원료 어타페넴의 완제품이 미국 시장에 출시됐다. 사진은 시화공장에서 어타페넴 원료를 합성하는 모습. 사진=JW중외제약이미지 확대보기
JW중외제약이 만든 항생제 원료 어타페넴의 완제품이 미국 시장에 출시됐다. 사진은 시화공장에서 어타페넴 원료를 합성하는 모습.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은 자체 기술로 만든 항생제 원료 어타페넴(Ertapenem)의 완제품이 미국 시장에 출시됐다고 9일 밝혔다. 국산 카바페넴계 항생제 원료로 생산된 완제품이 미국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타페넴은 피부조직 감염, 폐렴, 요로감염, 급성골반감염을 비롯한 난치성 감염에 쓰이는 카바페넴계 최신 항생제이며 오리지널 약은 미국 머크의 인반즈다.

JW중외제약은 지주회사 JW홀딩스가 2017년 인도 그랜드 파마와 어타페넴 원료 수출계약을 맺은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화공장 페넴계 항생제 전용동에 대한 c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과 어타페넴 원료의 DMF(원료의약품등록제도) 승인을 받았다.

그랜드 파마는 JW중외제약 시화공장에서 제조된 어타페넴 원료를 활용해 완제품을 생산하고 지난 3월 미국 FDA로부터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미국 판매는 닥터레디스가 담당한다.

JW그룹의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는 JW홀딩스는 앞으로 어타페넴 원료를 그랜드 파마에 공급하게 되면서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확보했다.
현재 그랜드 파마와 함께 캐나다를 비롯한 다른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어 향후 연간 1000만 달러(111억5300만 원) 이상의 어타페넴 원료 수출이 기대된다.

JW홀딩스는 세계 최대 선진 시장인 미국에 진출한 만큼 글로벌 카바페넴계 항생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독자원료 개발에 성공한 최신 카바페넴 계열인 도리페넴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중국, 일본 등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이미페넴, 메로페넴 원료·완제의약품 수출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성권 JW홀딩스 대표는 "카바페넴계 항생제 분야에서의 미국 첫 국산원료 진출로 국내 제약사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JW의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 받는 계기가 됐다"며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어타페넴, 도리페넴과 같은 차세대 카바페넴계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
원조 전기차 맛집 테슬라 모델 3, 페이스리프트 정말 살만한가?
비 오는 날 즐기는 오픈카의 낭만, 미니 쿠퍼 S 컨버터블
포르쉐 못지 않은 스펙, 또 다른 드림카 마세라티 그레칼레
전기차 고민이라면? 그냥 아이오닉 5 사~! 2024년형 아이오닉 5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