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문 외식 브랜드 에머이의 인기 메뉴를 이제는 전국의 초·중·고 7000개교 420만 명의 학생이 즐길 수 있게 됐다.
SPC그룹의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전문기업 SPC GFS가 협력사 '에머이'와 협업을 통해 지난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베트남 쌀국수를 상품으로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학교 급식에 처음 선보이는 베트남 메뉴는 양지쌀국수와 분짜, 그리고 넴이다. 이 메뉴들은 에머이가 론칭한 이후 5년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메뉴다. 쌀국수는 베트남의 면의 제조방식을 그대로 구현해 한국의 기술(국내특허-50006733 외 2종)로 적용했으며, 육수는 24시간 매장에서 우려내는 맛을 동일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하였다.
베트남식 만두로 잘 알려진 넴은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쌀가루 피를 수제방식으로 가공했다. 베트남 현지 넴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본연의 맛을 구현해 낸 메뉴이다.
안전하고 맛있는 급식을 위해 SPC GFS와 에머이는 4월 16일 과천 소재 고등학교에 전문 쉐프와 함께 급식을 진행했다. 백미용 영양사는 생소할 수 있는 쌀국수 메뉴에 대한 설명과 식문화를 이해하기 쉽게 배너를 설치하고 기호에 따라 고수를 넣어서 먹을 수 있도록 제공했다.
SPC GFS 학교급식 담당자는 "앞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식문화를 경험 할 수 있도록 유명브랜드와 인기 맛집을 급식으로 제공하는 '웰컴 투 메인스트릿(WELCOME TO MAIN STREET)' 콘셉트로 지속해서 상품을 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