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쇼핑하는 ‘옴니슈머’ 공략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온라인몰 구매 상품을 가까운 매장에서 바로 찾아갈 수 있는 ‘오늘드림 픽업 서비스’를 새롭게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늘드림 픽업 서비스는 필요한 상품을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주문하고, 원하는 매장을 직접 선택 방문하여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올리브영의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의 주문 옵션을 확대한 것으로, 전국 650여 개의 주요 매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몰 구매 혜택은 그대로 누리면서, 배송비 부담 없이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매장 구매와 마찬가지로 배송비가 책정되지 않는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온라인몰에서 오늘드림 가능 상품 주문 시 배송 옵션 대신 ‘픽업’을 선택하면 된다. 상품이 준비되면 발송되는 ‘픽업 바코드’ 메시지 확인 후 3일간 선택한 매장의 영업시간 내에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오후 8시 이전 주문 건에 한해 당일 픽업도 가능하다.
올리브영은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특별한 이벤트를 펼친다. 온라인몰에서 매장 픽업 옵션으로 3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하는 쿠폰을 1인 1회 발급받을 수 있다. 3만 원 이상 구매 후 매장에서 픽업하는 고객에게 건강 간식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 인기 상품 등을 담은 간식 박스를 선착순 증정한다.
올리브영의 대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인 오늘드림은 이용자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주문 건수는 전년 대비 12배가량 늘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고객들이 온·오프라인 채널을 자유롭게 오가며 보다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고객 편의에 맞춘 O2O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