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자동차 보급률이 높아지고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오토바이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매체 비엣남비즈(VietnamBiz) 등은 베트남오토바이제조업체협회(VAMM)통계를 인용해, 5개 회원사들의 올해 1분기 누적 판매량은 70만1454대로 전년 동기 대비 4.05% 감소했다. 1분기동안 하루 평균 7794대가 팔린 셈이다.
VAMM 회원사 5개는 혼다 베트남, 야마하 모터 베트남, SYM 베트남, 스즈키, 피아지오다. 이중 혼다의 시장점유율은 약 80%다.
베트남 통신사(TTXVN)는 1분기 오토바이 판매량 감소의 원인으로 코로나19 여파와 뗏 연휴를 꼽았다.
오토바이 시장이 점차 포화 상태에 이른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다. 경제가 급성장하고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베트남인들은 이동 수단을 자동차나 대중교통으로 바꾸고 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