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는 2018년 몽골에 이어 두 번째 글로벌 시장인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에 1호점을 열었다. 말레이시아 CU 1호점은 ‘CU센터포인트점’으로 쿠알라룸푸르의 중산층 거주 지역의 쇼핑몰 내 50평 규모의 대형 점포로 입점했다.
한국 상품이 해당 점포 전체 상품의 60%를 차지한다. CU의 인기 PB상품 외에도 한국의 유명 상품과 중소기업 우수 제품들로 가득 채웠다. 오뎅, 떡볶이, 닭강정, 빙수 등 다양한 한국 길거리 음식들도 즉석조리식품으로 만들어 판매한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기업 Mynews Holdings(이하 마이뉴스 홀딩스)의 자회사인 MYCU Retail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한다고 선언했다.
CU의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은 기존과 달리 로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해외 기업에 대한민국 편의점의 브랜드와 시스템을 도입하는 첫 번째 시도이자 코로나19 속에서도 결실을 맺은 유통 업계의 신남방 추진 사례 중 하나이기도 하다.
특히 일본계 편의점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말레이시아 시장에 CU가 한국을 대표하는 편의점으로서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행보다. 실제로 현재 말레이시아 편의점 업계 1위는 세븐일레븐으로 약 2400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훼미리마트가 약 200개로 3위 자리에 올라있다.
CU는 이번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신규점 개점을 본격 확대해 일본계 편의점과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BGF리테일과 마이뉴스 홀딩스는 앞으로 1년 내 신규점 50개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5년 간 500개 이상 점포수를 늘려 중장기적으로 말레이시아 편의점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코리아는 4월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여행지에서 다이슨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다이슨 헬시 홈 위드 스테이폴리오(이하 다이슨 헬시 홈)’를 운영한다.
다이슨코리아는 프리미엄 숙박 큐레이션 플랫폼 ‘스테이폴리오’와 협업해 서울과 제주 지역 프리미엄 숙소 5곳에 다이슨의 주요 제품을 비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다이슨 헬시 홈을 기획했다.
코로나19로 청결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진 시기인 만큼, 고객들은 다이슨의 혁신적인 기술로 구현된 공간에서 제품들을 직접 체험하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숙소에는 ▲옴니-글라이드 무선 청소기 ▲퓨어 쿨 크립토믹 공기청정기 ▲라이트사이클 모프 조명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코랄 헤어 스트레이트너 등 총 5개 제품이 비치된다.
이미지 확대보기친환경 여성용품 브랜드 오드리선은 4월 중 이마트24에 입점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오드리선은 3대 대형마트와 드럭스토어, 약국에 이어 편의점까지 오프라인 유통망에 안착한다.
이마트24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오드리선 제품은 ‘TCF 더블코어 생리대’다. 이 제품은 국내 제조 생리대로는 처음으로 유기농 순면과 천연압축펄프의 이중흡수체와 완전무염소(TCF) 공정을 적용했다.
제품 내 친환경‧바이오 소재의 비율을 측정해 부여하는 미국 농무부의 친환경 제품 인증을 세계 최고 수준인 94% 수치로 획득하기도 했다.
오드리선은 이번 유통망 확대를 기념해 오는 4월 30일까지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마트24 편의점에서 TCF 더블코어 생리대를 구매하면 동일한 제품을 1개 더 제공한다.
오드리선 제품은 오프라인 채널뿐만 아니라 자사몰, 마켓컬리, 오픈마켓,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오드리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은 본점에 홈스타일링 큐레이션숍 ‘메종아카이브’를 오픈하고 올랜드아울렛은 2000평 전국 최대 규모의 ‘양산점’을 선보이는 등 유통업체들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꾀하고 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