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가 '좋은 가격'에 맛·품질·위생까지 갖춘 '맛슐랭'을 오픈하면서 식품 카테고리 강화에 나선다.
위메프는 고품질 먹거리 전용 식품관인 맛슐랭을 정식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맛슐랭은 전국 유명 맛집, 최신 트렌드 인기 식품을 위메프 상품기획자(MD)가 까다롭게 엄선해 선보이는 식품 전용관이다. 지난해 9월부터 단발성으로 선보인 맛특공대 기획전 인기에 힘입어 정식 식품 서비스로 오픈했다. 맛슐랭은 '맛!춤제안' 메인관과 '맛집 전국배송' '디저트관' '맛슐랭인증관' '전통주관' 등 고객 취향별 다양한 서비스관을 운영한다. 현재 약 100개 파트너사가 안전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정식 오픈을 준비하면서 상품 검증 방식은 더 강화했다. ▲구매후기 4.5 이상 ▲MD 직접 시식 등 두 가지 검증 기준에 ▲미스터리 쇼핑 배송 검증 ▲생산시설 위생 검증 기준 등을 추가했다. 맛슐랭에 입점한 상품 중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곳도 직접 방문해 평소 운영 행태를 점검한다. 실제 방문 업체 중 약 30% 정도만 검증에 통과해 맛슐랭에 입점했다.
위메프는 맛슐랭 오픈을 기념해 23일 단 하루 '슈퍼투데이'로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주요 상품은 ▲전국 4대 남해 중현떡집 쑥떡+콩고물 ▲춘천 제이오븐 수제 호두파이 ▲프레시지 의정부 지동관 깐쇼새우 ▲광주 성강한우 1등급 한우 육회 밀키트 등 약 30개다.
최근 위메프는 '갓신선' 등 품질을 강조하며 식품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10월 첫선을 보인 신선식품 현지 직배송 서비스인 갓신선은 오픈 100일 만에 재구매율 36.7%를 돌파하며 호평을 받았다. 갓신선에서는 담당 MD가 현지를 돌며 직접 먹어보고 검수한 신선식품을 판매한다. 여기에 정식 오픈한 맛슐랭에서는 MD 검증을 강화해 선정한 전국 유명 맛집과 트렌드 인기 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김승태 위메프 맛슐랭팀 팀장은 "맛슐랭은 철저하게 고객의 입장에서 가격·맛·품질·위생 등 모든 요소를 꼼꼼하게 확인한 후 맛있고 안전한 먹거리만 엄선해 선보인다"면서 "아직 온라인 판매 식품에 대한 불신이 있는 고객들의 인식을 바꿔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