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의 '선물하기' 서비스가 비대면 설명절을 앞두고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번가는 설 연휴를 앞둔 최근 2주간(1월 20일~2월 2일) 선물하기 서비스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비스 오픈 직후(9월 16~29일) 대비 판매 수량은 10배, 결제고객 수는 8배 가량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명절까지 이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임 대신 모바일을 통해 안전하게 선물을 주고받는 추세가 계속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11번가는 이번 설 연휴와 겹친 밸런타인데이(14일)에도 선물하기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선물하기 전문관에서 11번가 상품기획자(MD)가 직접 추천하는 '밸런타인데이 선물 기획전'을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달콤한 디저트부터 꽃다발, 디퓨저와 양키 캔들 등 인테리어소품까지 총 250여 종의 상품들을 특가에 마련했다.
기획전에서는 ▲고디바 ▲페레로로쉐 ▲허쉬 ▲몰티져스 ▲하겐다즈 등 밸런타인데이 인기 브랜드들의 한정판 초콜릿부터 마카롱, 케이크, 아이스크림 와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11번가는 기획전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쿠폰에 선물하기 전용 할인쿠폰 2종을 추가로 지급한다.
11번가는 설 선물 전용 코너도 신설했다. 11번가가 추천하는 명절맞이 선물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 고객이 직접 설정한 가격대에 따라 인기 판매 상품을 모아볼 수 있다. 2월 한 달 동안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 시 다양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11%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발급하고 OK캐쉬백도 최대 1000포인트 적립해준다.
11번가에서 선물하기 서비스로 구매한 상품들은 휴대폰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상대방에게 손쉽게 전달할 수 있으며, 글귀가 적힌 카드를 선물과 함께 보낼 수도 있다.
김기욱 11번가 선물하기 팀장은 "지난해 많은 고객들이 비대면 추석 명절, 크리스마스 등을 보내면서 온라인 선물 문화에 익숙해졌고 11번가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극복의 마음을 담아 소중한 지인들에게 비대면 선물하기로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