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신축년 첫 번째 환경보호 캠페인 ‘Be Green Friends(그린프렌즈가 되어주세요) 시즌1’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플리츠마마는 내가 버린 자원이 나에게 다시 돌아오는 자원순환 구조인 미사이클(Me-cycle)을 신조로 버려진 페트병에서 추출한 원사로 개성있는 가방‧의류 등을 제작하는 에코패션 브랜드다.
CU의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지난해 전사적인 환경보호 강령을 ‘Be Green Friends’로 정하고 임직원과 CU 가맹점주는 물론 고객들이 그린프렌즈로서 일상 속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CU는 고객들이 친환경 실천을 새해 목표로 세우고 생활 속에서 쉽게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오는 31일까지 그린 무브 캠페인 Be Green Friends 시즌1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즌제 친환경 캠페인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으로 시급한 환경 문제에 더욱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전략이라고 회사 측은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CU의 멤버십 앱 ‘포켓CU’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그린 무브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약속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SNS에서도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일상 속에서 자신이 실천하고 있는 친환경 행동을 ‘#CU친환경캠페인 #그린프렌즈’라는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하면 된다.
CU는 Be Green Friends 시즌1 참여자 중 추첨을 거쳐 특별 제작한 한정판 CU에디션 숄더백과 플랩백을 각각 250명에게 선물한다. 해당 사은품은 버려진 페트병 16개를 재활용해 만들어진 것으로, 친환경의 의미를 담은 초록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플리츠백에 부착되는 택(Tag) 모양도 CU의 PB브랜드 캐릭터인 샤이루를 활용해 귀여움을 더했다.
이에 앞서 CU는 ▲전 매장 종이빨대 사용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캠페인 동참 ▲친환경 용기 간편식 시리즈 출시 등 편의점의 곳곳에 친환경 요소를 녹여왔다. 올해부터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봉투 사용을 중단하고 합성수지를 원재료로 하는 친환경 봉투로 전면 교체에 나선다.
양재석 BGF리테일 경영기획실장은 “편의점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약속을 알리는 것으로 신축년 새해를 출발하려고 한다”면서 “환경 문제에 관심 있는 이들이 이번 기회에 그린프렌즈캠페인에 많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