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코어(Core) 소비'가 트렌드로 자린한 가운데 기본에 충실한 '이너뷰티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코어 소비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피부나 건강을 위해 기본부터 충실히 관리하는 경향을 말한다. 실제로 CJ올리브영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피부와 건강을 위한 건강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삼과 비타민, 유산균이 주류를 이뤘던 것에 비해 올해는 피부를 위한 제품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너뷰티 제품이 인기다. 이에 피부와 체형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원료를 활용한 이너뷰티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먼저 천호엔케어가 선보인 '바이탈-업 태반콜라겐'은 양태반과 콜라겐의 영양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품이다. 호주 청정지역에서 자란 양의 태반만을 엄선해 제조한 양태반추출액을 바탕으로 단백질을 비롯해 콜라겐, 엘라스틴, 아미노산 등 다양한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다. 여기에 참당귀, 삼백초, 천궁, 작약, 어성초 등 전통 원료 8종이 부원료로 담겨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솔루션 브랜드 '바이탈뷰티'의 피트니스 전용 카테킨 발포정 '메타그린핏'도 있다. 다이어트 기능성 원료로 알려진 녹차의 카테킨 성분을 카테킨 발포 안정화 기술로 제조한 제품으로 물에 녹여 운동 전후에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항산화, 면역, 뼈 건강을 위한 비타민C와 아연, 칼슘 등도 포함하고 있다.
홈 피트니스&이너뷰티 브랜드 듀잇은 브랜드 첫 이너뷰티 제품으로 알로에의 유효성분을 넣은 '프롬 제주 알로잇'을 준비했다. 제주도에서 해풍을 맞으며 자란 5년근 유기농 알로에만을 사용했으며 일알로잇만의 특허 기술로 알로에의 건강한 성분을 그대로 살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피부와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너뷰티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너뷰티 제품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