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코로나19 직격탄 속에서도 협력사와 상생, 친환경, 준법경영, 언택트 기부 등을 통해 위축된 사회분위기에 그나마 '희망의 바이러스'를 확산시키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통한 동반 성장의 씨앗을 뿌리는 기업들을 찾아 [색다른 사회공헌 기업들] 코너로 소개한다. <편집자주>
농협유통은 농림축산식품부, 사단법인 한국화훼단체협의회, 농협서울지역본부와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농협유통과 한국화훼단체협의회 측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의 하나로마트 양재점과 서울지역본부(강동구 성내동)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무료(선착순)로 꽃을 나눠줬다.
화훼업계는 금년 초 졸업·입학·결혼식 등 연중 최대 성수기를 앞두고 코로나19로 행사가 축소되거나 취소돼 큰 타격을 받은 업종이다.
이에 농협유통은 화훼업계를 응원하고 국민들에게 기쁨을 전하는 차원에서 이번 꽃 나눠주기 행사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에서 준비된 꽃의 종류는 백합, 포인세티아, 시클라멘트, 심비디움 등이며 수량은 비닐로 한 송이씩 포장한 낱개 꽃과 화분을 포함해 총 2600여 점이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정연태 농협유통 대표와 임영호 한국화훼단체협의회 회장이 직접 나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꽃을 전달해 이목을 끌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