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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12일 동안 4000만 개 팔았다

지난해보다 판매량 15% 늘어나며 역대 최대 실적 기록

연희진 기자

기사입력 : 2020-11-13 17:37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이베이코리아의 빅스마일데이가 누적 판매량 4032만 개를 기록했다. 사진=이베이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이베이코리아의 빅스마일데이가 누적 판매량 4032만 개를 기록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의 연중 최대 쇼핑 행사 '빅스마일데이'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 옥션, G9가 동시 진행한 빅스마일데이가 12일 자정 누적 판매량 4032만 개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빅스마일데이는 최대 40만 원까지 할인되는 쿠폰을 지급하는 등 풍성한 혜택 속에서 진행됐으며 행사 역대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 3500만여 개가 팔렸던 지난해 11월 행사보다 15% 늘어난 수치다. 12일 동안 하루 평균 336만 개씩, 시간당 14만 개씩, 1초에는 39개씩 판매한 것이다.
거래액 규모도 증가했다. 삼성전자, 오뚜기, LG전자, 애플, CJ제일제당 등 이번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한 대형 브랜드사의 거래액은 평소 대비 7배 이상(648%) 크게 늘었다.

12일 자정 기준, 누적 거래액 상위 5개 상품은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38억 7000만 원) ▲삼성 갤럭시 S20(36억 1000만 원) ▲LG 트롬 워시타워(31억 1000만 원) ▲다이슨 무선청소기(24억 9000만 원) ▲미샤 블랙프라이데이 전품목1+1(22억 4000만 원)으로 이들의 평균 판매금액만 31억 원이다. 작년 매출 상위 5개 상품 평균 판매금액(23억 원)과 비교하면 약 35% 높은 수준이다.

전국 3만여 개 매장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연계 이벤트 '스마일클럽 라운지'도 큰 호응을 얻었다. 5일부터 8일까지 총 4일 동안 오전 10시와 오후 4시에 한정수량으로 진행된 타임딜 행사는 전 품목 매진됐다. 이외에도 영화관 1인 대관권, 10만 원권 편의점 상품권, 커피 한 달 구독권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플렉스딜'에 총 12만 6000여 명이 응모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는 것을 고려해 빅브랜드와의 메가스폰서십을 확대하고, 최대 40만 원 할인 등 혜택 폭을 대폭 강화해 여느 때 보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컸다"면서 "특히 고객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선정해 매일매일 특가로 선보인 '히어로 아이템'이 행사 막바지까지 매출을 견인하면서, 올해 빅스마일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일조했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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