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박람회 'ISPO 뮌헨' 어워드 수상 제품 등을 '독일 에디션'으로 국내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독일 에디션은 알피니스트(높고 험난한 산에 도전하는 등산가)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히말라야 필드 테스트를 거쳐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온 독일 오피스 연구·개발(R&D) 센터인 'DNS(Development Never Stops)'에서 만들었다.
블랙야크는 국내 사용자의 신체적 특징을 고려한 핏을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과 하이테크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대표 제품인 'M암릿GTX팬츠BC'는 'ISPO 뮌헨 2020' 황금상 수상 제품이다. 이 제품은 방수, 투습 등의 기능성뿐만 아니라 위기 상황 발생 시 구조대가 조난자를 쉽게 찾도록 도와주는 '레코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M아타자' 역시 같은 시상식에서 제품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전체 코듀라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다. 통기성이 좋은 보온 소재인 폴라텍 알파, 클라이마 쉴드를 충전재로 사용해 최적의 몸 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경량 다운으로 레이어링 착장에도 입을 수 있는 'M포돌리안다운자켓'은 경량 폴리에스터, 나일론, 코듀라 등을 사용해 제품의 중량은 줄이고 내구성은 강화했다. 가슴 부위에는 리사이클 다운, 팔 부위에는 클라이마 쉴드 충전재를 사용해 부위 별로 열을 보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히말라야 등 고소 등반복을 입어야 하는 알피니스트는 소수이지만 극한의 환경을 탐험하는 이들의 창조적인 도전을 안전하게 돕는 것은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당연히 수행해야 하는 미션이다"면서 "아웃도어의 본거지인 유럽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제품들의 기술력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