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의 첫 '그랜드 조선' 브랜드인 '그랜드 조선 부산(Grand Josun Busan)'이 즐거운 여정을 시작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도시 부산의 해운대에 자리한 이 호텔은 지난 7일 문을 열었다. 호텔은 조선호텔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세계적 수준의 호텔 경험을 제공하는 신세계조선호텔의 새로운 5성급 호텔이다.
호텔은 해운대 중심가에서 총 330개의 객실, 해운대의 아름다운 전망을 강조한 실내외 수영장과 사우나, 피트니스 등 웰니스 시설,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할 식음업장과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고객의 오감을 충족시켜 나갈 예정이다.
특히 호텔 내부 디자인은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신진 디자이너로 주목받고 있는 움베르트&포예(Humbert&Poyet)가 설계를 맡았다. 프랑스와 모나코 등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밀레니얼 세대를 대표하는 두 디자이너는 호텔 공간을 '클래식'과 '모던' 두 키워드로 풀어냈다.
이들은 그랜드 조선만의 우아함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자연친화적인 호텔 공간을 완성했다. 곡선의 미를 담은 아르누보와 단순하면서도 화련한 패턴이 가미된 아르데코 디자인이 공존하는 호텔 곳곳에는 파블로 피카소의 석판화부터 마이클 샹의 모노프린트까지 근대미술의 다양한 아트워크를 비치해 공간감을 더했다.
호텔 프로그램 중에서는 다양한 고객층의 눈높이에 맞춘 '조선 주니어(Josun Junior)'와 '렌딩 라이브러리(Lending Library)'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조선의 키즈 특화 프로그램 조선 주니어는 호텔을 찾는 어린이 고객에게 특별하고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다양한 어린이 전용 어메니티와 액티비티를 바탕으로 자녀에게는 다양한 체험을, 부모에게는 여행의 여유를 선물한다. 프로그램은 체크인 전부터 체크아웃 이후까지 세심하게 설계됐으며 가족 단위 고객은 부산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렌딩 라이브러리는 여행의 준비에 있어 번거로움을 최소화 해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유아용품, 여행 일반용품, 건강운동용품, 펀&엔터테인먼트용품 등을 준비해주는 호텔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
아이가 편히 잠들 수 있는 환경을 위한 '타이니 러브' 모빌, 아이와 부모 모두의 편안한 식사를 위한 '엔픽스'의 하이브리드 부스터(식사용 아기 의자), 위생관리를 위한 육아 필수품인 '레이퀸'의 젖병소독기 등 다양한 아이템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호텔은 전 객실에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컬렉션 중 더 원 라인을 비치했으며 이탈리아 럭셔리 침구 브랜드인 프레떼(Frette)를 적용해 최적의 편안함을 선사한다. 로열 스위트와 그랜드 스위트에서는 뷰티레스트 컬렉션 최상위 라인인 블랙 클라쎄를 만나볼 수 있다.
다이닝과 함께 더욱 특별한 여행의 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신세계조선호텔의 노하우를 담아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와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팔레드 신'은 물론 '라운지&바'와 '조선델리' 등 식음업장에서는 진정한 맛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호텔은 행사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3개의 연회장도 갖췄고 부산 지역 최초로 오픈하는 카카오 프렌즈 어드벤처파크 '라이언 선데이랜드'와 하이엔드 오디오 상영관 '오르페오'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들어섰다.
그랜드 조선 부산은 오픈을 기념해 '레이백(Lay back) 객실 패키지'와 다양한 '다이닝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그중 31일까지 이용 가능한 레이백 객실 패키지는 라운지&바에서의 피자 세트, 그랜드 조선의 수제맥주인 'J라거' 등의 혜택을 담았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