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이하 CGV)가 기존에 운영하던 ‘포토티켓(PhotoTicket)’ 서비스를 ‘포토플레이(PhotoPlay)’로 새롭게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가 2014년 내놓은 포토티켓은 티켓 뒷면에는 예매 내역을, 앞면에는 관객이 원하는 사진과 문구를 편집해 출력해주는 서비스다. 좌석당 1000원에 제작 가능한 고객 맞춤형 티켓으로, 관람한 영화의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굿즈라는 장점이 있다.
CGV는 이번 리뉴얼로 포토티켓의 이름을 포토플레이로 바꿨다. 포토플레이는 ‘영화, 배우, 가족 등 영화를 기억하게 하는 한 컷의 사진’(Photo)을 ‘기록하고 재생한다(Play)’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에는 포토티켓 제작을 위해 ‘CGV포토티켓’ 앱을 별도로 내려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번 포토플레이 서비스는 CGV 공식 모바일 앱으로 누구나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제작 수와 제작 가능 기간도 대폭 늘어났다. 포토티켓은 예매 좌석당 1장만 가져갈 수 있었다면 포토플레이는 좌석당 최대 5장까지 뽑을 수 있다. 출력 가능 기간도 예매 후 30일 이내에서 60일 이내로 확대됐다.
포토플레이의 앞면을 채울 이미지도 다양해졌다. 기존에는 카메라 앨범 속 사진만 선택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관람한 영화 포스터와 스틸 컷까지 티켓에 담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미지를 꾸미고 제작할 수 있는 총 16종의 필터 효과와 50여 종의 스티커가 함께 제공돼 더욱 풍성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CGV는 신용카드 앱카드,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기능도 포토플레이에 도입해 결제 편의성을 높였다. 포토플레이를 타인에게 공유할 수 있는 ‘자랑하기’ 기능도 추가됐다.
CGV는 포토플레이 출시 기념으로 추첨으로 선발된 관객 100명에게 CJ ONE 포인트 5000점을 선물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정재영 CGV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포토티켓의 소장 가치를 높이고자 대대적인 리뉴얼을 결정했다. 더 간편하고 유용하게 돌아온 포토플레이 서비스로 관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