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는 심야 배달 서비스 운영 점포를 전국 2000점으로 확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전체 배달 서비스 도입 점포(3900곳)에서 심야 배달 서비스 도입 점포가 차지하는 비중은 50%가량으로 늘어났다.
실제로 이 회사가 최근 2개월간 배달 서비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심야 배달 서비스 운영 점포의 배달 서비스 매출은 일반 배달 서비스 운영(오전 11시~오후 11시) 점포의 매출 대비 약 317.5% 높았다. 심야 시간대(자정~오전 05시)에 발생하는 배달 매출은 전체 배달 매출 비중의 30.4%를 차지했다.
심야 배달 서비스는 배달 앱 '요기요'를 통해 매장 영업 종료 시간인 오후 11시 이후에도 원하는 상품을 주문 가능한 서비스다. 운영 시간대는 점포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GS25는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가 확산하면서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급증한 점을 고려해 심야 배달 서비스 점포 수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배달 서비스로 주문 가능한 상품도 470종에서 670종으로 확대했다.
◇ CU, 코로나19 예방 위해 전 점포에 비말 차단막 설치
CU는 전국 전 점포 계산대에 비말 차단막을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커지자 코로나19로부터 가맹점주‧직원‧고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긴급 대응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설치하는 차단막은 투명 카보네이트(탄산) 소재로 제작됐다. 고객과 근무자 사이를 물리적으로 떨어뜨려 놓도록 차단막을 계산대 위 천장에 매다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단막 아래는 열려 있어 고객과 근무자가 상품, 현금, 신용카드 등을 주고받을 수 있다.
비말 차단막은 오는 26일부터 9월 첫째 주까지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CU 점포에 설치 완료될 예정이다. 비말 차단막에 드는 비용 전액은 편의점 본사가 부담한다.
◇ 세븐일레븐, 이재민 지원 활동에 박차
세븐일레븐은 지난 24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농어촌 상생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농어촌 상생기금을 내놓기로 협약을 맺는 것은 편의점 업계 최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함태영 세븐일레븐 커뮤니케이션 부문장, 박노섭 농어촌상생기금 운영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중부권을 강타한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충남 아산시와 충북 음성군 지역 주민 측에 과자 등 식료품 7000여 개를 지원한다.
함태영 세븐일레븐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앞으로도 세븐일레븐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력해 전국 농어촌 지역에 각종 피해 상황 발생 시 상생 지원 활동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