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주가는 28일 종가로 전일대비 0.81% 하락한 36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주 동안 0.7% 하락했지만, 이달 들어서는 12.42% 상승했고, 올 한해동안 45.1% 상승했다.
이 회사는 올해들어 최고가는 종가기준으로 40만6000원이며, 최저가는 15만5000원이다.
이는 최저점 대비 136.5% 상승한 것으로 이는 코스피 지수 54% 상승한 것과 비교된다.
회사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한국에서 심각한 폐쇄는 피했지만, 실질적인 상승세는 해외였다는 점이 반영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실적이 주가 상승의 주역이 됐다"고 말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의 미국에 거점을 둔 슈완스사는 지난 5월 냉동 피자 판매량이 연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CJ의 시장점유율은 미국과 중국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현지 기업 인수를 통해 베트남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증권 분석가는 "CJ가 국내 시장에서 적어도 40%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해외 매출에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유일한 한국 식품업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 밸류에이션이 높지 않은다는 것은 그만큼 주가가 더 오를 여지가 남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